견 / 누에

- 누에는 길고 가는 실을 토해 자기 몸 둘레로 고치를 짓는다.

- 누에 몸 안에 있는 2개의 액체분비선 분비된 액체분비물은 공기 중에 노출되어 굳어지며 단백질 물질인 피브로인으로 이루어진 섬유를 형성한다.

- 이때 함께 분비되는 세리신은 끈적끈적한 물질로서 1쌍의 섬유를 교착시키는 역할을 한다.

- 세리신을 제거하지 않은 견섬유를 생사라고 하며, 끈적끈적한 세리신은 조사과정에서 섬유를 보호하기 때문에 일단 실을 뽑고 난 다음에야 

  비누용액에서 가열, 제거한다.

- 세리신을 제거하면 부드럽고 우아한 광택을 가진 섬유를 얻을 수 있다.

- 견이 정련과정(精練過程)을 거치면 광택이 우아해지고 때가 쉽게 타지 않는 부드러운 표면을 갖게 된다.

- 견의 강도는 4g/d로 비교적 강한 편이고 습윤 상태에서 15~20% 정도로 줄어든다. 신도(伸度)는 약 20%이지만 2% 이상의 신장을 주면 

  원래 상태로 즉시 회복되지 못한다.

- 견은 양모보다 내열성이 좋지만 170℃ 정도에 이르면 쉽게 분해된다. 오랫동안 적정조건에서 보관하지 않으면 강도가 떨어지며, 

  특히 다른 섬유에 비해 일광에 매우 약하다. 그러나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는 비교적 강하다.

    목화

-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비식용 농작물로서 보통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 관목으로 재배되지만,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 교목으로 자란다.

- 재배되는 관목은 6~7개월의 생장기간 동안 키가 1~2m까지 자란다. 심은 지 80~100일 내에 식물체는 흰색 꽃을 피우는데, 

  이 꽃은 불그스레한 색으로 변한다.

- 수일이 지나 꽃은 떨어지고 3각형의 작은 녹색 꼬투리가 맺히는데, 이를 다래라 하며 55~80일이 지난 뒤 성숙한다. 

  이 기간 동안, 상당히 커지는 다래 안에서 씨와 씨에 붙어 있는 솜털이 발달한다.

- 다래는 성숙하면 3~5실로 나누어진 흰색의 솜털 같은 종실(種實)을 터뜨리는데, 1실마다 섬유 뭉치에 파묻힌 7~10개의 씨가 들어 있다. 

  이 뭉치들은 흰색에서 황백색을 띠고 길이가 2~4m이며, 탄수화물인 셀룰로오스가 약 87~90%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물 5~8%, 

  자연적인 불순물 4~6%로 구성된다.

- 실면(實綿)은 목화 섬유가 씨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것으로 씨가 무게의 2/3를 차지한다.

- 면섬유는 천연꼬임으로 섬유가 서로 얽히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좋은 방적성과 탄력을 가지고 있다. 면은 내구성이 좋고 흡습성이 좋아 

  위생적이고 세탁이 편리하며, 일상의복과 생활용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.

    

- 대마는 삼과에 속하며, 한해살이풀로서 온대와 열대 지방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시대부터 의복이나 침구 재료로 사용해 왔고, 

  지금도 섬유를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다.

- 삼베는 삼 껍질의 안쪽에 있는 인피섬유를 이용해 짠 천으로 베, 대마포라고 부르며 자외선을 차단하고, 수분을 빨리 흡수하며, 

 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있다.

- 삼베 짜기는 보통 8단계의 과정으로 1단계는 삼의 수확과 훑기, 2단계는 삼 껍질 벗기기, 3단계는 피마 훑기와 째기, 4단계는 삼삼기, 5단계는 베날기, 

  6단계는 베매기, 7단계는 베짜기, 8단계는 후처리로서 다 짠 삼베를 베틀에서 내려 물에 담가 풀기를 먼저 제거하고, 양잿물에 담가 표백을 하고, 

  치자 물을 들여 색과 광택을 낸다.

    저마

- 저마는 쇄기풀과로서 땅 속에서 땅속줄기가 형성되어 상당히 굵게 자라는데 이것을 흡지라고 한다. 이 흡지의 각 마디에서 가는 뿌리가 발생하여 

  근군을 형성한다.

- 매년 흡지의 각 마디에서 여러 개의 새 줄기가 발생하여 지름이 1.2∼1.5㎝에 이르고 키가 1.5∼3.0m에 달한다. 한 그루에서 10개 이상의 줄기가 

  생성되며, 어릴 때에는 녹색을 나타내나 성숙하면 다갈색으로 변한다.

- 저마를 이용한 옷감을 모시라하는데, 제작과정은 우선 저마의 밑둥을 베어서 겉껍질을 벗긴 줄기, 즉 ‘태모시'를 물에 담근 다음 볕에 말리는데 

 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좋은 품질의 모시를 얻을 수 있다.

- 그 다음은 태모시를 한 올 한 올 쪼갠 후 모시올의 머리 쪽과 다른 모시올의 아래쪽을 비벼서 연결해 16개의 뭉치를 만들면 모시 1필 분량이 되며, 

  모시올의 굵기는 7~15승까지 있는데 대체로 8~9승이 가장 많으며 10승 이상은 세모시라고 한다.

    닥나무

- 닥나무는 뽕나무과로서 일반적으로 온난하고 우량이 많으면서 해가림이 없는 일조량이 풍부한 남향 경사지가 적지로 산록이나 밭둑가에서 

  닥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.

- 대표적인 닥나무의 향명에는 홍저, 청저, 진저, 요저, 미저, 흑저가 있으며 섬유로 활용하기 위한 벌채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이다.

- 한지 및 지사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닥나무 수확 후 삶기, 껍질벗기기, 표피제거하기, 세척, 건조보관, 자숙, 표백, 제진, 해리, 초지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.